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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시장에는 각종 생선과 제수용 생선을 전문으로 파는 '밀양상회'가 3대를 이어서 장사를 하고 있다.  

밀양상회는 1대 할머니 고 김분화 사장님, 2대 어머니 한순서 왕사장님 40여년 그리고 자매인 김춘희 사장님과 김선화 사장님이 3대째 가업을 이어 생선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두 자매 사장님들은 한창 생선을 능숙하게 소금에 절구고 손질하고 있었다. 생선을 손질하는 솜씨도 현란하다. 

사장님은 밀양에는 예전에 시장 도로가가 거의 생선가게였을 정도로 매우 많았으나 다 잘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가게의 주요 수산물 품목은 조기(굴비), 민어, 도미, 납세미, 문어, 상어, 빨간고기(아까)까지 다양하다.

제수용 생선은 2마리 25,000원 중간크기의 생선이 잘 팔리고, 가격은 15,000원부터 시작해서 생선 종류에 따라 다양했다.

설·추석 명절에 손님이 가장 많지만, 평소에는 서민들의 생선인 싸고 맛있는 고등어, 오징어 등도 잘 팔린다. 명태(코다리)는 조림용으로 소포장해 판매하고 있다.

밀양상회는 생선들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손질하고 비닐로 소포장해 위생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거의 모든 제품이 손질된 상태로 포장되어 있어 바로 조리가 가능하다. 

일반 생선과 제사용 생선을 주문받아 전국 택배로 배달하고 있다. 가격표시와 원산지가 잘 표시돼 있어 믿고 안심하고 생선을 사먹는 단골들이 많다.

#밀양상회

밀양시 중앙로 343 

055-354-5435 

영업시간 오전 7시 20분~저녁 7시 30분, 겨울에는 6시 30분

주차장 영남루 공영주차장(주차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