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열거리는 주기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는 듯 했어요.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담배꽁초 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정돈된 거리였는데요. 취재를 위해 의열거리를 돌아보던 중 관리인 한 분께서 열심히 거리를 청소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깔끔한 거리, 볼거리가 많은 의열거리는 밀양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의열거리는 의열기념관과 의열 체험관을 포함하고 있는 거리인데요. 의열 기념관 옆에는 밀양의 아들 석정 윤세주 선생을 기리는 의열기념탑이 있습니다.

의열 기념탑 옆에 적힌 취지문을 살펴보면 영남지역 최초로 대규모(1,000여 명)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3.13 밀양면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8차례에 걸쳐 공립보통학교의 어린 학생부터 유림 그리고 사찰·교회 등 모든 밀양이 함께한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고 그 정신과 역사적 의의를 새겨 후대에 전하고자 청동상을 건립하였다고 적혀져 있었습니다.

밀양면 만세운동에는 남녀노소, 종교의 벽을 넘어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 하나로 모두 뜻을 모아 함께 했었다고 하는데요. 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나라는 존재하지 못하지 않았을까요?

정말 간절히 염원하는 소원이 있다면 꼭! 소망의 다리를 방문하셔서 소원을 빌어보세요~

이렇게 오늘은 의열거리를 한 바퀴 돌아보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연말 연인과 가볼만한 곳 혹은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을 찾고 계시다면 밀양의 의열거리 한 번 방문 해보시기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